당연하겠지만 방콕 여행 최고의 식사였던 Suhring🌟🌟 한입에 넣었을 때 조화로우면서, 의도하는 바가 명확히 와닿는 디쉬들이 좋았네요...! 2스타인 이유를 여실히 깨달았어요. - 전채들에서 염장과 발효라는 주제가 드러나 매력적이었는데, 브랏헤링(청어와 피클) 디쉬는 절품이었어요. - 곰, 사슴, 비둘기, 푸아그라로 만든 파테는 아마 이 이상은 경험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만 더 두꺼웠다면 이게 베스트였을수도.. - 시그니처 디쉬인 푸아그라 크래커와 살구 식초: 발사믹이 2개라면 풍미가 3개인 슈링 식초! 가능하다면 몇병 집에 쟁여두고 싶었어요. - 해산물 조리도 소스에 맞춰 적확하였어요. 아주 부들부들한 곤들매기와 탄탄한 블루 랍스터 - 특히 랍스터는 달콤한 단감, 바닐라향 비스크 소스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 소스의 집중도가 점점 높아지는...! - 큼직한 버섯을 시원하게 갈아주는 트러플 슈파츨레(계란 올갱이 국수): 점점 절정으로 달려가는 구성. 독일의 알구요 치즈로 만든 소스라는데, 향은 강하지 않지만 에멘탈같은 고소한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 메인: 완벽히 구운 오리와 체리 소스가 제대로 무게감을 잡아줬어요. 옆의 오리 라구로 만든 튀김이 그리지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맛. - 페이스트리 맛집으로 유명하던데, 정말 맞네요. 사워도우, 풀콘브로트(호밀빵), 프레츨 각각 제가 접해본 것들 중 최고였습니다. 특히 레스토랑 오픈 이전부터 숙성된 스타터로 만든 사워도우에 보르디에 버터를 발라먹으면.. 리필을 멈추기 힘들었네요😅 - 이번 시즌 디저트도 비주얼이 이전처럼 화려하지 않아 내심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싹 씻어버렸어요. 서비스 / 맛 종합적으로 너무 만족했습니다. 방콕에서 타이 다이닝이 아니라면 Suhring 강력 추천드려요!
Suhring
10 ซอย เย็นอากาศ 3 แขวง ช่องนนทรี เขต ยานนาวา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 ประเทศไท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