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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4.0
5개월

인천 여행으로 조금 알아보고 방문했어요 중식을 평소 선호하지는 않는데, 불향이 잘 나고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고기튀김은 고기가 야들야들 수분감이 살아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돼지고기로 만든 치킨같아요. 처음보는 꽃게튀김인데, 꽃게 껍질맛과 튀김옷이 기묘한 합을 만들어서 재밌어요. 고급 꽃게랑 과자맛(?) 튀김옷이 아삭하면서 속이 포슬포슬한 꽃게 살부분은 맛이 없을 수가 없지만, 최대한 먹으려 해도 몇몇 부분은 쉽지 않네요. 소스도 은근한 신맛이 잡아주면서 불향이 나요. 간짜장이 달지 않으면서 춘장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고추가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고추장 맛도 나니 신기했어요. 대망의 볶음밥...맛있어요. 매우 고슬한 밥알, 짭짤한 간, 그냥 그 자체로 완성된 접시였어요. 인천에 중식당이 정말 많던데, 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

중화방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