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쫀 떡볶이 뭐 워낙 유명한 곳이니까… 맛있는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다. 적당한 맵달맵달을 뽐내는 녀석이다. 그리고 쌀떡의 매력을 한껏 가지고 있는 그런 녀석이기도 하다. 오래 끓일수록 떡에 양념이 베어들지만 흐물거리지 않고 어느정도 형태가 살아있다. 그리고 쫀득쫀득한 식감은 누가 먹어도 맛있는 쌀떡볶이다. 떡볶이보다 마음에 든건 떡꼬치와 오뎅꼬치. 추억이다. 튀긴 떡과 오뎅에 달달한 양념을 발라놓았는데, 이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떡볶이와 같은 떡을 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쫀득쫀득 아니, 쫜득~쫜득~하다. 그 떡을 튀겼다. 그렇다. 겉바속쫜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쫜득하다. 그리고 맛이 없을 수 없는 소스니 말 다했다. 오뎅은 원래 튀긴 거지만, 한번 더 튀기면 더 맛있다. 마찬가지로 같은 소스를 발랐는데, 역시 맛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낮에 캔맥주랑 같이 먹으니 좋았다. 떡볶이 - 4,000 순대 - 4,000 쌀떡꼬치 - 1,000 어묵튀김꼬치 - 1,000 캔맥주 - 4,000

풍년 쌀 농산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