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기복있네 지난번 좋은 기억이 있어 찾아갔다.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었고 해서 수육먹다 대창국밥 시켜 먹으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갔다. 수육 소를 주문했다. 버너위에 수육이 나오고 상추, 무생채가 수육에 딸려나왔다. 아! 국물도! 국물은 여전히 맛있다. 담백하고 깔끔하다. 수육은 조금 많이 아쉬웠다. 냉동삼겹살의 해동이 부족한건지 수육이 바스라진다. 그리고 비계와 살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다. 가장 아쉬웠던 건 대창국밥. 지난번에 먹을때는 꼬릿한 냄새가 살짝 올라왔다면, 이번에는 그 꼬릿함을 전혀 잡아내지 못했다. 돼지 대창을 국밥으로 내세우려면 맛도 중요하지만 화목순대국처럼 냄새도 잘 잡아야하는데, 어떨때는 잡고 어떨때는 못 잡는 기복을 보인다. 아쉽다. 그래도 국물을 맛있으니, 돼지국밥은 다음에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을거 같다. 수육(소) - 25,000 대창국밥 - 9,000
이수국밥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50번길 1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