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무난 부산에 있는 수많은 국밥집들중 하나다. 당연히 수백을 주문했다. 역시 코리안 패스트푸드답게 빨리 나온다. 수육부위는 정석답게 다리살과 항정살이다. 수육이 식지않도록 온기를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고기는 잘 삶았다. 그래서 먹기좋았다. 순대는 신기했다. 껍질을 미리 벗겨주었고, 당면과 고기의 비율이 높아서 묵직한 맛을 자아냈다. 국물은 색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맛이었다. 색만 보면 진한 사골의 맛이 날거 같지만, 상당히 가벼운 깔끔한 느낌의 맛이었다. 빠른 회전율을 자랑하기에 그냥저냥 근처에 있다가 한번 가보면 될만한 그런 곳이다. 수육백반 - 11,000 순대(소) - 9,000
수영돼지국밥
부산 수영구 무학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