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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하동

추천해요

10개월

시원한 재첩국과 비빔밥 한상 아침에는 무언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아침 6시반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찾아가기 좋은 곳이다. 정식과 재첩진국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하기 무섭게 반찬이 나온다. 고등어조림과 계란말이, 김치가 나오는데 머위잎과 액젓이 나온다. 그러다보면 재첩국과 비빔밥 그릇도 나오게 된다. 재첩국은 진하고 맛있다. 그리고 재첩 특유의 가벼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정식과 재첩진국의 차이가 나는데, 정식에 나오는 재첩국은 우리가 아는 가벼운 시원한 맛이 강조된 재첩국이라면 재첩진국은 그보다 훨씬 묵직하고 진한 맛이 올라오는 재첩국이다. 국 안에 들어있는 재첩의 양도 다르지만, 국의 맛도 다르다. 밥의 반을 비빔밥 그릇에 넣고 비빈다. 그리고 남은 맨밥의 조금을 머위잎에 올려서 액젓을 살짝 넣어 먹으면 머위줄기에 나오는 쌉싸름한 느낌이 재첩국을 먹기 전에 느낌을 살려준다. 비빔밥을 먹고 재첩국을 먹고 그러다 다시 비빔밥을 머위잎에 싸먹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 그릇을 비우게 된다. 부산에서 파는 음식 중에서는 간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슴슴하거나 심심한 맛은 아니다. 모든 음식이 재첩국의 맛을 망칠만큼의 정도는 아닌 적당한 간간함이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고등어조림과 계란말이도 맛있다. 그리고 추가도 가능하다. 남은 밥은 재첩국에 말아먹거나 그냥 맨밥에 반찬이랑 먹어도 된다. 아침부터 집밥같은 재첩국을 먹을 수 있는 그런 시원하고 푸짐한 한끼를 해치울 수 있는 곳이다. 재첩정식 - 10,000 재첩진국 - 14,000

할매재첩국

부산 수영구 광남로120번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