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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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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걸 어떻게 이렇게 구웠데? 언양불고기다. 광양, 서울과 더불어 3대 불고기 중 하나라고 불리는 언양 불고기다. 오랜시간동안 양념에 재우는게 아닌 그때 그때 양념을 한 얇은 고기를 석쇠 사이에 끼워 구워내는 불고기다. 가게가 엄청나게 크다. 그 와중에 웨이팅도 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불고기 3인분을 주문했다. 밑반찬 중에 파절이와 물김치가 맛있었다. 엄청 자극적이 않고 파의 매운맛이 날아간 파절이와 새콤한 물김치다. 불고기가 나왔는데, 구워낸 석쇠를 그대로 들고 왔다. 그리고 아래에 숯불화로가 있는데, 온기를 유지할 정도로 매우 약했다. 3인분을 주문했는데, 2인분만 나왔는데, 석쇠 하나에 최대로 구울 수 있는게 2인분이라고 한다. 얇은 고기에는 불향이 가득했다. 그리고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양념이었다. 그 양념이 불을 만나면서 내는 향기를 매력적이었다. 고기가 얇기 때문에 태우거나 퍼석하거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고기를 너무 잘구웠다.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였다. 이걸 어떻게 이렇게 구웠는지… 조금 감탄했다. 같이 구워져 나온 버섯과 마늘을 곁들여 쌈으로 먹을 때 가장 맛있었다. 쌈이 지루하다 싶으면 파절이랑 같이 먹어도 좋았다. 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맛은 상당히 평범했다. 그저 이렇게 잘 구워낸 맛있는 불고기 만으로도 충분했다. 불고기(180g) - 22,000

언양 기와집 불고기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