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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말로 가성비! 창가에 앉아 을지로에 펼쳐진 높은 빌딩과 그 사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바깥의 바람을 맞으면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주문방법은 색다르다. 자리에서 NFC를 이용해 폰으로 메뉴를 보고 주문할 수 있다. 역시 요즘 기술은 놀랍다. 오마카세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와인만 주문하면 된다. 피노누아 종류로 주문을 했다. 와인을 가져다 주고, 얼마 안 있어 샐러드와 소라숙회가 나왔다. 소라는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이게 레드와인과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곧이어 나온 메뉴는 연어, 생연어로 나왔는데, 크림대신에 간장이 나왔는데, 괜찮았다. 연어를 주문하면 메인메뉴로 간장새우카펠리니가 나온다. 마제소바와 카펠리니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게내장과 간장새우를 곁들은 얇은 카펠리니는 게의 고소함과 깨의 고소함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얇은 면에 소스가 딸려와서 너무 좋았다. 뭔가 화이트와인을 주문하는게 더 나았을거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괜찮았다. 뒤이어 나온 LA갈비, 갈비는 역시 LA갈비다. 실망하지 않는 맛이다. 또, 낙지김밥이 나왔다. 게란지단만 들어간 김밥에 낙지젓갈을 올려 먹으면 탄수화물을 한번에 채울 수 있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와 플래터가 나왔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오마카세다. 맛도 준수하고 양도 많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건 1인 28,000원이다. 이 가격에 이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니 이거야말로 가성비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와인이었다. 와인을 마시며 을지로의 갬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더불어 와인에 뭐가 잘 어울릴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없이 그냥 주는대로 먹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곳이다. 오마카세 - 1인 28,000 와인 1병 주문 필수

베타 서비스

서울 중구 수표로 52 3,4층

미오

진짜 저도 여기 엄청난 가성비..! 였어요

하동하동

@rumee 가성비 하나만큼은 기각 막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