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 초벌이 중요한 이유 우대갈비를 파는 곳이다. 그리고 그 우대갈비가 양념되어 나오거나 생우대갈비로 나오거나 두 가지가 나오는데, 한정으로 파는 생우대갈비가 이미 다 나가서, 우대갈비와 항정살을 주문했다. 초벌되어 나온 우대갈비는 그릴링이 잘되어있다. 그리고 짚불향이 확하고 올라오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봤다. 그렇다. 몽탄이랑 뭐가 다르지라는 생각이었다. 초벌된 우대갈비를 가위로 잘 잘라내어 굽다가 갈비뼈위에 고기를 올려준다. 고기는 양념이 되어있다고 했지만, 그렇게 강한 맛은 아니었다. 초벌할 때 훈연한 짚불향이 은은히 남아있어 고기를 먹고 날숨을 코로 뱉으면 온전한 스모키한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항정살도 비슷한 느낌이다. 역시나 짚불향이 강하다. 그래도 미리 초벌을 하고 구워주시기 때문에 살캉거리는 항정살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역시 이렇게 고기에 초벌이 중요하다.
짚불 태백
경기 화성시 영통로 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