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이 가격에 이 곰탕이면 만족이지. 무인곰탕집이다. 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한게 매력적이다. 결제하고 내가 먹을 곰탕을 가져가서 밥을 넣고 육수부으면 끝이다. 새우젓등 깍두기를 제외한 젓갈은 추가금을 내야한다. 돼지곰탕, 소곰탕이 있으나 육수는 같다. 하나의 육수에 다른 고명인 단순함이 있다. 돼지곰탕은 얇게 썬 돼지고기가 있고 거기에 밥과 육수를 부으면 된다. 육수는 깔끔한 편이나 깔끔한 다소 심심한 편이다. 소금간이 필수다. 잘익은 깍두기가 있어 곰탕과 잘어울렸다. 깍두기의 당도가 꽤 있으나 시원함이 강하다. 육수가 상당히 뜨거워 조금 천천히 먹어야 한다. 밥이 조금 식어있다면 육수와 잘 어울렸을텐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워낙 가격이 사기적이라 이 가격에 이정도의 곰탕을 즐길 수 있다는거에 만족스럽다. 아, 육수와 밥이 한 번 더 리필이 가능하다.

맑곰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8길 3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