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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오랜 웨이팅 끝에 들어간 연해장. 워낙 유명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곱창전골을 주문했다. 간마늘이 잔뜩 올려진 곱창전골을 한 숟갈하면 알알이 갈린 마늘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잘끓인 기름지지 않은 그런 국물과 잡내없는 곱창을 즐길 수 있다. 문제는 볶음밥인데, 짜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잘 먹고 있는데, 우리만 짠 걸수도 있다. 그런데 짜다. 남정네 4명이서 볶음밥을 남겼다. 굳이 웨이팅을 왜 했나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연해장

서울 중구 다산로44길 9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