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에서 영화를 가볍게 보고나면 갈 곳이 딱히 없는 그 곳의 이름은 충무로. 뱀발이지만 서치 재밌었네요. 충무로 일대는 거진 동국대생이나 인쇄소, 직장인들 위주의 식당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요... 이번 식당도 그런 느낌이 강했던 것 같지요. 덮밥 위주로 판매하는 일식집. 오므라이스 8000원, 묽은 데미그라스 소스에 잠긴 반숙 오므라이스가 나옵니다. 소스에는 잘게 썰린 야채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뭐라고 해야할까...? 소스가 묽은 편인것만 빼면 진짜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라서, 더 써야할 게 안 보이네요. 말 그대로 먹을 만한 밥집. 아, 생각보다 뜨거워서 먹을 때 고생했었네요. 가게 내부도 좁은 편입니다. 직장인들 나오는 점심시간엔 웨이팅 있을 것 같음.
덮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1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