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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

추천해요

3개월

연희동에 월순씨가 계시다면 등촌동엔 월선씨가 계시다. 강서구 토박이한테 등촌 먹었다고 하니 그냥 체인점 간 줄 알고 흠... 하다가 최월선으로 먹었다고 하니 함박웃음을 짓더라고. 체인점도 있고 너무 많이 알려지기도 해서 그저 그런 맛일거라는 예상을 하고 갔는데, 미나리의 향과 마늘, 고추장, 조미료의 감칠맛과 버섯의 쫄깃함이 딱 삼박자를 이루어 폭발한다. 확실히 원조는 원조구나 싶었던 곳. 주말 이른 점심에 갔는데 강서구민 가족단위 손님들이 눈도 채 다 뜨지 못한채로 나와서 먹는 것 보고 아 정말 강서구민들 혈액엔 등촌이 흐르고 있구나 싶었다.

등촌 최월선 칼국수

서울 강서구 화곡로64길 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