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나오시기 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오늘 가보니 예약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 알겠더군요. (매장에 테이블이 몇개 없었던..ㅠㅠ) 하지만 분위기는 꽤 아늑하고 포근하고 좋았어요. 에피타이저 성격의 디쉬는 건너 뛰고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추천 요청드렸고, 티본 800g과 쉬림프 프라 디아블로로 주문했습니다. 티본은 4주 드라이에이징 상태의 굽기 전 고기 상태를 보여주신 후, 지방응 제거하고 아주 맛있게 구워주셨습니다. 확실히 드라이에이징 된 고기라 육향이 응축되어 있고, 식감도 한우와는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심 쪽 보다 채끝 쪽을 더 맛있게 먹었어요. 함께 나오는 저 소스와(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와요ㅠㅠ) 돼지감자 장아찌가 참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는 돼지고기보다 많이 먹지 못 하는데, 마지막까 한점까지 남기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사진 못 찍은 쉬림프 프라 디아블로. 스테이크집인데 기대 이상이라 놀랐던 파스타. 기본적으로 스테이크 왜 다른 메뉴들도 기대 이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런치 방문으로 이집 시그니처인 감자테린은 먹어보지 못 했기에, 디너로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그땐 고기 양은 좀 줄이고 다른 음식들을 더 많이 먹어보려 합니다.
군몽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1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