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밀린 다른것부커 뽈레 올리려고 했는데 차마 이건 먼저 적어야겠다 싶네요........ 익숙한 길 지나가는데 자판기에 정말 생소하지만 이름과 명성만은 너무나 익숙한.... 루트비어가 보여서 딱 0.5초 고민 후에 100엔을 넣었고..... 어..... 한입 마셔보고 나서 살면서 마셔본 가장 끔찍했던 생강차의 맛이 나서 몇초 정도 왜인진 몰라도 정말로 인생을 반성하는 시간이 생겼고... 그다음 한입... 까진 아니고 한 10ml 정도 될까 싶게 조금 마시고 나서... 또 갑자기 인생을 반성하는 시간이 찾아와서 몇분정도 더 관찰? 후에 버렸습니다.... 수정과에 좀 어딘가 잘못된 한약재를 넣어 만든 다음에 탄산을 넣으면 이런 맛일까요? 근데 또 냄새는 꼬꼬마시절 병원에서 나던 소독약 냄새 같은게 나는데.... 희안하게도 요즘은 병원 가도 맡을수 없는 추억의 어딘가 다른 소독약 냄새를 음료에서 다시 만날줄이야.... 뭔가 뭔지 모를게 입안에서 막춤을 추면서 혼자 신났길래 여하간 버렸습니다 저는 이거 감당할수가 없어.... 왜 진정하고 나서 쓰는 뽈레글이 트위터보다 더 아무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루트비어 탓입니다 추가... 루트비어 조금 맛봤을 뿐인데 갑자기 식욕이 도는데 이건 ㅋㅋㅋㅋ 무슨일인지 🤣.......

루트 비어

MILLION SUPER SHOP

미오

저는 이태원 샌드위치로 유명한 어느 집에서 루트비어....를 시킨 뒤 (못 먹는 게 잘 없는 저인데..!!) 한 일주일은 무슨 음료든 참 ~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아아 그 집 샌드위치도 맛있었어요. 그 맛이나마 살리려고, 음료수를 한 입 먹고 먼 산, 다시 한 입 먹고 안 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