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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크(24.10.23) 가장 개성 있어 보이는 무화과 바게트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빵 사이엔 하몽, 생과, 무화과, 루꼴라 등이 있었습니다. 하몽은 비리지 않으면서 감칠맛과 은은한 향을 자랑합니다. 좋은 등급의 것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무화과 역시 달콤하면서도 톡톡 튀는 식감을 자랑합니다. 먹고 난 뒤 무화과 때문에 입안이 약간 까끌까끌해졌지만 이 정도는 괜찮았습니다. 루꼴라의 향은 다른 재료들에 묻어갔습니다. #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의 일상과 녹아드는 유명 대형 빵집들에서만 빵을 사려고 줄을 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서 크리크 같은 소형 빵집에서 손님들이 줄을 서는 게 신기했습니다. 이른 시간대에도 빵을 구매하러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이곳은 이미 지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가게구나’ 싶었습니다. 손님들의 하루 시작을 산뜻하게 해주는 곳 같았습니다.

크리크

서울 마포구 백범로10길 25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