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0 아침 9시 반에 방문했습니다. 아침에 중식은 처음이었지만 이 시간대도 예약을 잡기 힘든 곳이니만큼 감사하게 들어갔습니다. 백짬뽕과 노랑간짜장 백짬뽕 국물은 컬컬하고 매워, 단전에서 '으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합니다. 고구마 간짜장은 고구마의 단맛과 짜장면 구수하고 짭조름함이 잘 섞였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면이 모두 초록색인데 쑥이 들어있다 합니다. 일반 밀면과 다른 이질적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섬쌀볶음밥 강화도 어느 식당을 가도 강화섬쌀을 쓰는 식당의 밥맛은 좋았습니다. 이곳의 볶음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쌀이 좋으니, 재료들과 짜장 소스의 맛을 배가시키는 것 같네요 순무탕수육 접시 위에 쌓인 순무와 부드럽고 쫀득한 탕수육을 같이 씹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의 유자 조각은 소스에 상큼함의 흔적을 남기고 느끼함을 덜어냅니다. 전반적으로 강화도 특산물의 장점을 중식 요리들이 잘 살렸습니다. 어쩌면 이곳에서 식사를 마친 후 특산물 구매로 까지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금문도
인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 43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 2층 2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