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4 젤라또 컵 2가지 맛을 주문했습니다 레몬 소르베 : 레몬의 상큼함이 있으면서도 부담스럽게 시지 않아 좋았습니다. 트리플 D : 두부와 콩기름, 두유가 합쳐진 혼합 메뉴입니다. 한 스푼을 삼켰을 땐 두부와 콩기름 맛이 약간 맴도는 고소함으로 시작합니다. 입안에서 녹인 후엔 두유 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세 가지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콩 향, 특히 두유 향이 좀 있는 편이라 콩류를 꺼리시는 분은 비추천. 이곳의 젤라또는 방문했던 곳 중 가장 뭉쳐지면서도 쫀득쫀득했습니다. 몇 숟갈을 푼 뒤 안을 보니 생각이 더욱 들었습니다. 그리고 뒷맛도 깔끔했고 너무 달지도 않았습니다. 직장인 시절 퇴근길이나 일정이 있어 근처를 지날 때마다 가볼까 고민한 가게인데 큰맘 먹고 방문하길 잘한것같습니다. 비록 스케일링 뒤 바로 아이스크림이라 찔리긴 하지만 ^^; 컵 크기임에도 7,000원 대의 가격이라 비싼 편이지만,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탕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24 우미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