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을 기반으로 한 콩물 덕인지 콩물과 묻힌 국수가 더욱 고소하고 진했습니다. 추가 양념으론 소금만 존재합니다. 허나 개인적으론 진한 콩물 덕인지 소금은 딱히 필요없었습니다, 왕만두는 잘 만들어졌으면서도 일반적이며 좋은 교본의 느낌입니다. 콩국수만으로 허전할 때 만두의 따뜻함과 푸짐함이 그를 달래주고 채워줍니다. 국수와 왕만두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이 먼저 나옵니다. 보리밥은 고추장과 참기름을 버무려야 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보리밥은 나중에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콩국수와 만두를 음미하기 위해 밥은 마지막 순서로 먹었습니다 콩국수, 만두, 밥의 3중주를 잘 즐긴 식사였습니다.
서민준 밀밭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40길 2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