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대구탕, 속이 얼큰하게 풀린다 풀려! 다른 맛집을 찾아가고 있다가, 아버님들이 계속 부산식당으로 들어가는게 보이는게 아닌가! 여긴 찐맛집이다 +_+ 라는 생각에 따라 들어가버렸다. • 생대구탕 (국내산) 15000원 * 2인분 대구탕. 역시 얼큰하고 시원하다. 매콤해서 칼칼하기까지해, 속이 확-풀리는 느낌이었다. 미나리향이 향긋하게 올라오면서 더 시원해졌다. 버섯,두부도 들어 있고 대구가 거의 한마리가 들어있어서 둘이서 먹기 딱 좋았다. 아버님들이 다 술한잔 걸치시던데 왜 그러신지 납득이 가능한 맛이었다. 기본 밑반찬도 다 엄마손맛이었다. 겉절이도 참기름이 들어갔는지 고소하고 새콤했다. 특히 깍두기가 새콤하니 대구탕이랑 잘 어울렸다. 밥도 고슬고슬하고 찐득찐득하니 맛있었다. 주방을 보니 밥을 찌는 것 같았다. 밥 위에 콩 4개가 올라가있는데 귀여웠다. 특이했던 점은 음식 순서였다. 대구탕, 반찬들, 밥 순서로 나왔고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그래도 음식이 맛있으니깐 이해됐다! :-) 또 가고싶은맛집!
부산식당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