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에서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낙선재로 ] 이곳은 인기가 많아 예약이 안된다. 평일 4시쯤에 갔는데도 30분정도 웨이팅을 했다. 풍경이 참 아름다워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은 잘 갔다. 이 곳의 가장 장점은 조용한 독채 한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행 수에 따라 독채 크기가 달라진다.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상견례나 가족 모임 장소로도 많이 찾는듯하다. 주문할때는 인터폰으로 하면 된다. 양쪽에 조그만한 창문이 달려있어 창밖 풍경이 아주 잘 보였다. 단풍과 항아리까지 조화로워 아주 일품이었다. 마치 조선시대 선비가 된것같았다. • 한방 오리백숙 72000원 끓일때부터 한약향이 훅 퍼졌다. 국물도 진하니 맛있었다. 인터넷에서 봤던것보다 오리가 조금 작은 것처럼 보였는데, 국물에 가려서 안보인거였다. 한마린데도 엄청 크고 튼실해서, 4명이서 먹었는데도 충분히 배불렀다. 진득한 국물에 찹쌀밥까지 끓여먹으니 아주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술도 아주 술술 잘 들어갔다! ^_^ 낙선재 안에 탐탐도 있어서 밥먹고 커피까지 먹음 딱이다!
낙선재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