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늑하고 정겨운 로컬카페, 카페산다 ] 옆에서 밥을 먹구 나오자마자 보이는 곳을 구냥 들어가버렸어요-! 딱 들어갔는데 여기저기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카페를 하신지 꽤 오래된 것 같았어요. 요즘 유행하는 깔끔하고 트렌디한 갬성 카페는 아니지만, 오래 앉아서 얘기하기 좋은 아늑한 카페입니다. 단골 손님이 꽤 많아보였어요. •아메리카노 4000원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 원두인듯 해요. 뜨아로 먹었는데 탄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원두 종류도 많고 드립커피가 유명한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원두에 관심이 많으신게 느껴졌습니다. •다쿠아즈 3000원 냉동실에 얼려있던 포장된 다쿠아즈에요. 냉동실에서 나와서 좀 실망했는데, 크림이 얼어서 느끼하지 않고 꽤나 맛있었습니다. 카라멜 맛으로 먹었는데 달지 않고 적당했어요. 사실 디저트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옆테이블 단체손님이 생일파티한다고 케이크 나눠주지 뭐예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충전 완료! 요즘 단체손님은 시끄러워서 많이 안좋아하고 케이크도 못 자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장님께서 다 받아주시는 모습이 친절하게 느껴졌어요:)
카페 산다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 22-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