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이 펑펑 쏟아지고 추워진 날-오들오들 떨면서 찾아간 식당이다. 종로5가역 인근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식당이다. 눈에 띄지 않고 평일 저녁인데도 이곳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찾아오는 맛집인 것 같다. 사실 나도 인스타그램을 보고 찾아갔으니^~^ •칼국수 7000원 : 칼만두와 칼국수가 있었는데 칼국수로 픽-! 일행이 시킨 칼만두를 보니 만두+칼국수가 있었다. 큼지막한 만두 2개와 메인 칼국수보다 적은 양이 들어있었나. 같이 간 일행이 만두 하나를 나눠주는 천사같은 마음씨를 베풀어줘서 먹어봤는데, 만두속이 꽉차있었고 맛있었다. 칼국수 자체는 사실 좀 슴슴해서 꼭 김치를 곁들어 먹어야하고, 걸쭉함을 100정도로 수치를 매기자면 30정도였으며 특별히 맛있다..!라고 느껴지진 않았다. 다른 사람 메뉴를 보니 양념장이 테이블에 배치되어있다고 한다. 내가 먹은 테이블에는 없었는데ㅠㅠ넣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김치는 아삭아삭하고 굴젓 맛이 많이 났다. •보쌈 25000원 : 인스타 사진에 있던 칼국수 위에 올라간 보쌈이 탱글탱글하고 두꺼워보여서 큰 기대를 가지고 시킨 메뉴다. 인스타를 보고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런지 나온 보쌈을 보는데 너무 얇고 작게 느껴졌다. 흑흑. 맛은 그냥저냥 보쌈이긴한데 기대치가 높아져서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부드럽고 잡내는 하나도 안났다:) 성인여자 셋이서 메인1인당1개씩, 보쌈1 시켜먹으니깐 양이 딱 맞았다.

충무칼국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2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