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동 순두부거리를 걸어다니다가 꽤나 오래된 느낌에 수요미식회 출연했다는 사진도 걸려있어서 쏙 들어갔다. 뚜벅이라 초당동까지 걸어오면서 체력을 다 썼기에 줄 안서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고고-! 좌식과 테이블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방 안쪽 좌식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뜨끈뜨끈한 온돌바닥이라 살짝 추운 몸을 데울 수 있었다. • 순두부전골 11,000원 (1인분) * 2 순두부전골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이 함께 나온다. 콩나물 무침,고등어조림,어묵반찬,김치 등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특히 함께 나온 콩비지가 짱 맛있었다! 콩비지가 을마나 고소한지-계속 떠먹게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순두부전골은 슴슴하니 담백했다. 밍숭맹숭하다고 느껴지는데 간도 맞아서 신기했다. 두부는 몽글몽글한 식감이 좋았고 밥이랑도 잘 어울렸다. 마지막 한줄 : 순두부전골은 다른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지만, 반찬으로 나온 콩비지가 잊혀지지 않는다. 콩비지 먹으러 또 가고싶은곳!
초당 토박이 할머니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