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골목 사이에 있던 삼겹살집, 노포분위기 물씬 난다. 역에서 금방 걸어갈 수 있는 곳이라 편했다. 모든 고기는 미리 숯불에 초벌해서 나온다. 미리 구워서 그런지, 불금 저녁이라 바빠서 그런지 메뉴 주문 후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다. 추가 메뉴를 시킨다면 3분의 1 남았을때 미리 시키는게 좋을것같다:) •오겹살 16,000원 살코기,지방,껍질이 조화롭게 붙어있었다. 부드럽고 육즙이 팡팡터졌다! 호일 위에 구워서 기름이 좀 잘 모여서 튀기듯이 구워져서 더 맛있었다. 백김치,마늘도 함께 고깃기름에 튀겨먹으니 잘 어울렸다. 상추무침은 들기름에 무쳐서 고소했지만 쌈 싸먹을 수 있는 상큼한 상추가 먹고싶었당. •간장불고기,고추장 불고기15,000원 간장불고기는 흔히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간장 불백 맛이다. 고추장 불고기는 달달한 매콤한 맛이었는데 좀 짠편이었다. 불고기 모두 흰밥과 함께 덮밥으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치즈볶음밥 5,000원 볶음밥에 치즈가 듬뿍 들어가있는데 좀 싱거운편이었다. 고추장 불고기를 미리 남겨두고 볶음밥과 함께 곁들어 먹으니 간이 딱 맞았다. 술이 술술 슬어가는 고깃집, 카스 맥주와 잘어울린다^,^b
제주 연탄집
서울 중구 충무로2길 3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