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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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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마치 탁 트인 발코니를 끼고 있는 바에서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날씨가 좋은 날이나 한 여름 밤에 무더위가 약간 식었을 즈음 들르기 좋아보였다. 다만 사람을 편하게 해주지 못하는 접객은 좀 아쉽다. 괜찮은 공간과 괜찮은 술을 살리지 못하는 느낌. 위치상 쿠시무라 https://polle.com/SimpleLambda/posts/115 에 자리가 없을 시 대기하기엔 최적이다. 이 날 마신 술은 네그로니. 내가 선호하는 안티카 포뮬라가 아니라 만치노 베르뭇 로쏘를 사용하여 그런지 익숙한 네그로니들보다 약간 단 뉘앙스가 도드라지게 느껴졌었다.

바 고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