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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가게마다 지향하는 맛은 다르다. 아소비바는 최소한의 가열로 부드러운 식감과 촉촉한 육즙에 주안점을 둔 돈카츠를 지향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지방이 적은 안심같은 부위를 먹는 게 합리적일 터. 반면 특등심의 두꺼운 지방 부위는 충분히 녹여내어 풍미를 극대화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자칫 질긴 식감이 남을 위험까지 있는데, 아쉽게도 내 경우가 그랬다. 부위별로 맛을 최적화하는 조리가 이토록 어렵다. 대기줄이 짧다면 가볼만한 가게임은 틀림없다. 특히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아소비바

서울 마포구 삼개로1길 17-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