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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질에 비하여 가격 과잉인 패밀리 레스토랑. 치즈의 풍미를 즐거야 할 ‘치즈 몬스터’란 요리에 향이 강한 치즈를 쓰는 것도 아니면서 할라피뇨 피클이라니… 단순한 식빵을 사용한 점이나 곁들인 감자튀김의 상태까지 여러모로 13,900원이란 가격을 납득할 수는 없었다. 음식이 맛없진 않으나 맛내기 방식이 시대를 거스르는 느낌. 그 덕인지 노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손님들이 많아보였다. 척박한 동네라는 점에서 함부로 평가하기 어려운 음식점이었다. 다만, 타 지역에서 굳이 찾아갈 곳이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옐로우 보울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7 구세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