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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격 인하 후 처음 방문한 텐신. 다시를 우리는 실력이나 숯불로 생선을 구워내는 역량은 여전하다. 다만, 단 맛은 더 달게 짠 맛은 더 짜게 진한 맛은 더 진하게 기름진 맛은 더 기름지게 변했다. 다중의 요구에 따른 변화일지 모르겠으나, 여전히 저렴하지 않은 인당 12만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예전의 담백하면서도 균형감있던 섬세한 맛내기기 못내 아쉽다. 마지막에 주신 풍성한 지라시스시는 보석상자같은 감각으로 반갑게 먹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이 역시 다음 주 정도면 끝난다 한다. 지금의 맛이 누군가에겐 반가울 수 있겠으나, 예전 맛을 높이 평가했던 나로선 가격인하에 따라 불가피했을 식재료 및 맛의 변화가 꽤나 아쉽다. 그래도 후숙 멜론의 당도는 기가막혔다. 참고로 올 10월 이후에 계속 여기에 계실지는 미정이라고 한다.

텐신

서울 마포구 대흥로24길 24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상가 D동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