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경 방문하고 약 6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텐신. 가격을 오히려 인하한 탓인지 생물의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느낌. - 우니는 살짝 비렸고, 지라시즈시의 횟감도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연어알과 밥은 참 잘 어울렸다). - 특히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튀겨 카레와 함께 내어주시는 요리는 상당히 기름져서 먹기 좀 부담스러운 정도. - 닭 요리도 너무 짜서 맥주 생각이 날 정도였다. - 찹쌀밥은 첫 방문 때도, 이번 방문... 더보기
가격 인하 후 처음 방문한 텐신. 다시를 우리는 실력이나 숯불로 생선을 구워내는 역량은 여전하다. 다만, 단 맛은 더 달게 짠 맛은 더 짜게 진한 맛은 더 진하게 기름진 맛은 더 기름지게 변했다. 다중의 요구에 따른 변화일지 모르겠으나, 여전히 저렴하지 않은 인당 12만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예전의 담백하면서도 균형감있던 섬세한 맛내기기 못내 아쉽다. 마지막에 주신 풍성한 지라시스시는 보석상자같은 감각으로 반갑게 먹을 수 있었다... 더보기
마프자 상가에 있는, 하루 한 타임만 운영하는 가이세키 오마카세다(120,000원). 전에 가려다 가게측 사정으로 예약이 취소된 일이 있어 서비스로 도꾸리 한 병을 받았다. 화려한 핫슨으로 시작한 요리. 오리가슴살에 바질페스토 얹은 것, 아구간, 감과 크림치즈(같은 무엇이었는데...), 구운 은행을 곁들인 해초, 새해에 많이 먹는다는 콩조림인데 처음부터 나오는 것이 신선했다(보통은 다들 챠완무시로 시작하니까). 일번다시로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