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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미국식 수제맥주 붐 초기에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던 맥파이.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안정감있는 크래프트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기이한 곳에 위치한 출입구를 지나 좁은 계단을 네 층이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클래식 마르게리타는 전혀 클래식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대를 이탈한 전위적인 맛이라 당황스럽다. 그렇지만 감자튀김 하나는 참 잘 튀겼더라. 흑맥주와 함께 먹으니 피자 맛인들 뭐 어떠리 싶어졌다. 치킨텐더가 7시 이전에 다 떨어진 걸 보니 다들 그걸 먹고 있는가 싶다. 다음엔 나도 치맥이다.

맥파이

서울 중구 을지로 127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