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파이 을지로점
MAGPIE NEAR MINT+
MAGPIE NEAR MINT+
내 취향이 친구들과 다르다고 느낄 때면 스스로 움츠러들곤 한다. 맥주, 평양냉면, 회 같은 것들이 그렇다. 맥파이 을지로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혼술은 싫었고 맥주를 즐기는 친구도 없어 애초에 갈 생각조차 접었었다. 그러다 운 좋게 기회가 찾아와 망설임 없이 잡았다. 술이나 안주 보다 대화에 집중했다. 오이 샐러드와 치킨은 제 몫을 다했고, 맥주가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중요하지 않았... 더보기
드디어 맥파이에서 피자를 먹었다. 테이블 옆에 nfc 칩이 들어간 스티커를 붙여놨는데 휴대폰을 태깅(아이폰의 경우 폰 상단부 뒤쪽 모서리)을 하면 메뉴가 뜨고 주문도 가능하다. (참고 : https://tag-here.com/menu/MAGPIEBREWING-TOPDONG) 맥모닝 피자가 시즌메뉴로 있었는데 예전 이태원 시절의 양고기 피자가 생각나서 스파이시램 피자 주문. 한 4년만에 접한 맥파이의 피자인데 예전보다 양 풍미는... 더보기
아주 오랜만에 맥파이.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라 원가의 압박이 분명히 있었을듯. 덕분에 맥파이 특유의 파인트 잔은 사라지고 하프 파인트 메뉴 또한 사라졌다. 파인트 메뉴는 모두 380ml정도 되는 듯. 첫잔은 맥파이의 시그니쳐와도 같은 페일에일. 역시나 기억하던 그 맛. 두번째 잔은 트리플IPA를 마실까 하다가 너무 강한 것 같아 쌍심지 DIPA를 마심. ABV-7.0%로 기억하는데 알콜 부즈는 없지만 단 맛이 지배적이라 조금 ... 더보기
색다른 피자와 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맥집. 허브 크림 위에 대파를 올려 구운 ‘쿨 랜치 피자’와 ‘치킨텐더’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길래 주문했다. 입가심용으로 파인애플 깍두기도 하나. 대파와 피자, 파인애플과 깍두기를 보니 뭔가 퓨전을 좋아하시는 듯. 피자맛은 의외로(?) 새롭지는 않았다. 대파가 피자에 큰 위화감 없이 어울린다는 점이 신기했다. 다만 이것이 최상의 조합인지 단언하기는 조금 어려웠다. 대파의 단맛은 ... 더보기
힙한 공간에서 힙하게 피맥하기 🍕🍺 경일옥을 가려다 휴무여서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 공간 분위기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맥주 종류가 다양하고 사워에일이 있어서 주시박스 주문 논알콜도 일반 탄산음료가 아닌 에이드 병음료만 있는 것 같았는데 (일단 메뉴판엔 없음) 탄산은 요청하면 주시려나? 사이드로 시킨 치킨텐더는 겉바속촉으로 잘 튀겨졌고 같이 나온 머스타드 소스가 맛있어서 찍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피자 도우가 굉장히 큰... 더보기
을지로 피자는 여기! 워낙 유명한 브루어리인 만큼 맥주가 역시 기가 막힙니다. 시즈널 맥주인 봄마실은 산뜻하게 목넘김이 좋았지만 베스트 맥주는 쌍심지였습니다. 풍미가 엄청나고 단맛도 느껴지는 제 취향에 너무 맞는 맥주였습니다. 치킨텐더는 제 입맛에는 좀 짯지만 맥주와는 잘 어울리고 갓 튀겨 나온 감튀는 통통하고 담백하게 맛있었습니다. 둘 다 디핑소스가 나오는데 소스 맛집이네요 ㅎㅎ 피자는 기본적으로 더 맛있지만 구운대파,... 더보기
화장실은, 매장 입구 열고 나가야 하긴 하지만 새 건물이라 그런가, 깨끗하고 좋네요. 남녀 화장실이 층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물비누나 핸드타월 이런 건 당연히 다 있습니다. 쿨 랜치 피자와 파인애플 깍두기를 먹었습니다. '탄내'라는 훈제맛 라거가 좋았습니다. 인상적이었습니다. 맥파이는, 영미권 펍에서 느끼는 메뉴 조합의 바이브와 상당히 유사한 것을 한국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라는 점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 더보기
오랜만의 맥파이. 그간 메뉴 개편이 있었는지 클래식(페일에일, ipa, 포터) 맥주 하프파인트 메뉴가 없어지고 칵테일 메뉴가 생겼으며, 잔이 바뀌었다. 잔이 바뀌어서 그렇다는데 하프파인트 없어진게 너무 아쉽네 ㅠ 항상 첫잔으로 마시던 페일에일은 유난히 밍밍해서 실망스러웠고 IPA는 괜찮았음. 옛날의 임팩트를 잃은건지 내가 자극에 둔감해진건지 모르겠다. 배부른데 입이 심심해서 주문한 한우기름 감자튀김은 여전히 풍미는 좋았으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