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테마파크. 음식의 맛 역시 인테리어처럼 아기자기한 편이다. 요즘 여기저기 보이는 수입 레트로 스타일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결국 모사품에 불과하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18석 가까이 되는 매장을 한 명이 접객하는 상황에서 유쾌한 식경험을 향유하기 어려웠다. 술과 음식 모두 평균 이상이므로 누구나 한 번 쯤 경험할 만하지만 일상적으로 방문하게 되진 않을 것 같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테마파크라 할 수 있다. 참, 레몬 사와는 꽤 괜찮았다.
킷사코이
서울 마포구 독막로 25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