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면 간간한 이곳 냉면이 생각난다. 아삭한 고추편을 듬뿍 얹어 후루룩. 그리고 부족하면 냉육수 추가요. 부드러운 수육도 깻잎지에 싸 먹으면 술술 들어간다. 평냉은 평냉인데 평양냉면이라기보다는 평택냉면이 아닐까 싶은 고유의 맛.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지만 이미 취향을 저격당한 나로선 매년 여름 땀흘리는 날이면 발길이 절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평택 고여사집 냉면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81-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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