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오늘은 식어도 쫄깃한 전지가 먹고싶어 굳이 대자를 시켰다. 사실 따뜻하게 바로 먹는다면 후지가 더 맛있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남겨 포장해 갈 생각이었다. 잡내 없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여전하다. 동치미에 무생채에 쌈장까지 어느하나 허투루 된 맛이 없다. 한 점 한 점 먹다보니 포장해가기 민망할 정도로 먹어버렸다. 오래전부터 장충동에 오면 여기만 찾는다.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던 족발 써는 분은 달라졌어도 족발의 맛은 여전하다. 배가 불러도 손이 가는 맛이다.

평안도 족발집

서울 중구 장충단로 174-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