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ous 어르신들이 그러실 수 있지 마음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 다만 이런 일 겪을 때마다 단순히 헛걸음이 짜증나서 언급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노포중식당 사부님들의 공통된 고민인 생존 위기와 젊은이들의 외면과도 무관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안타까워 강조하는 것도 커요. 조금만 고치셔도 당면한 위기 극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 않을 텐데 그저 우리네 삶의 방식이란 이유로 그 좋지도 않은 방식을 몇 년, 몇 십년간 고수 중이시니까요. 디지털 소통에 똑같이 어설퍼도 이 영역의 중요성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 사정상 종종 그러시는 거야 이해하기엔 다들 너무 자주 그러시니. 이렇다 보니 솔직히 마냥 따스한 시선으로 받아들이기가,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제넘게 댓글을 달아 죄송합니다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쓰고 보니 댓글이 너무 길군요. Lambda님께도 죄송해요. 불편하실 경우 언제든 지우셔도 됩니다 :)
@beerus91 저는 사실 이런 부분도 미식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먹고싶다면 또 찾아가면 되는거고 기분 나쁘면 안가면 되겠지요.
우리가 걱정하고 화낸다고 안되는 집이 잘되지도 않고 잘되는 집이 안되지도 않죠.
감정의 우선순위가 분명 있어서 이런 일로 일희일비할 만큼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우리 ㅎㅎ
더 중요한 일에 감정과 열정을 할애하는게 저는 이제 익숙해졌더라구요.
@marious 일을 키우는 건 분명 시간과 감정을 어느 정도 쏟아야 하고 피곤한 일입니다만ㅎ 전 사장님께도 재방문 등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립니다ㅎㅎ 싸움중독이라서도 아니고ㅋㅋ 시간과 심적 이유가 남아돌아서라기보단 들어주실 수도 있고 변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해요. 해봐야 달라지지 않겠지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구요. 본인 삶을 갉아낼 정도가 아니라면야 언급도 개선을 바라는 것도 계속해도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는 :) 실제로 개선되는 경우를 드물지만 보기도 했어서(일단 홍릉각ㅎㅎ) 저는 지금껏 해온 정도는 앞으로도 해보려 합니다ㅎㅎ
맛되디 @beerus91
ㅠㅜ 노포중국집님들 진짜 제발ㅠ...
LAMBDA @SimpleLambda
@beerus91 마침 옆의 개화식당도 정기휴무일이었고요 🙂↕️
맛되디 @beerus91
@SimpleLambda 이런ㅠㅜ 고생많으셨습니다..ㅠ
Luscious.K @marious
아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Luscious.K @marious
@beerus91 그런데 너무 각박하게 도시 기준으로 평가하지 말아주세요. 이 분들의 삶의 방식이고 이분들 평생 힘든 생업으로 살아오신 분들이세요. 헛걸음도 화나고 아쉽지만 이분들은 디지털 소통의 방법도 모르시고 사정에 따라 변수도 있지 않을까요?
맛되디 @beerus91
@marious 어르신들이 그러실 수 있지 마음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 다만 이런 일 겪을 때마다 단순히 헛걸음이 짜증나서 언급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노포중식당 사부님들의 공통된 고민인 생존 위기와 젊은이들의 외면과도 무관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안타까워 강조하는 것도 커요. 조금만 고치셔도 당면한 위기 극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 않을 텐데 그저 우리네 삶의 방식이란 이유로 그 좋지도 않은 방식을 몇 년, 몇 십년간 고수 중이시니까요. 디지털 소통에 똑같이 어설퍼도 이 영역의 중요성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 사정상 종종 그러시는 거야 이해하기엔 다들 너무 자주 그러시니. 이렇다 보니 솔직히 마냥 따스한 시선으로 받아들이기가,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제넘게 댓글을 달아 죄송합니다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쓰고 보니 댓글이 너무 길군요. Lambda님께도 죄송해요. 불편하실 경우 언제든 지우셔도 됩니다 :)
LAMBDA @SimpleLambda
@beerus91 @marious 하지만 전 또 찾아가 꼭 볶음밥을 먹을겁니다 🧐
맛되디 @beerus91
@SimpleLambda @marious 저도 결국은 먹고 맙니다ㅋㅋ 응원할게요 :)
Luscious.K @marious
@beerus91 @SimpleLambda 먹고싶은 건 먹어야죠 ㅎㅎㅎ 화이팅
Luscious.K @marious
@beerus91 저는 사실 이런 부분도 미식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먹고싶다면 또 찾아가면 되는거고 기분 나쁘면 안가면 되겠지요. 우리가 걱정하고 화낸다고 안되는 집이 잘되지도 않고 잘되는 집이 안되지도 않죠. 감정의 우선순위가 분명 있어서 이런 일로 일희일비할 만큼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우리 ㅎㅎ 더 중요한 일에 감정과 열정을 할애하는게 저는 이제 익숙해졌더라구요.
Luscious.K @marious
참고로 풍성원의 간짜장은 제가 먹어본 간짜장 중에는 춘장맛이 가장 풍성한 곳이에요. 간짜장도 추천드려요 ㅎ
맛되디 @beerus91
@marious 일을 키우는 건 분명 시간과 감정을 어느 정도 쏟아야 하고 피곤한 일입니다만ㅎ 전 사장님께도 재방문 등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립니다ㅎㅎ 싸움중독이라서도 아니고ㅋㅋ 시간과 심적 이유가 남아돌아서라기보단 들어주실 수도 있고 변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해요. 해봐야 달라지지 않겠지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구요. 본인 삶을 갉아낼 정도가 아니라면야 언급도 개선을 바라는 것도 계속해도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는 :) 실제로 개선되는 경우를 드물지만 보기도 했어서(일단 홍릉각ㅎㅎ) 저는 지금껏 해온 정도는 앞으로도 해보려 합니다ㅎㅎ
맛되디 @beerus91
@marious 물론 짚어주신 부분들도 어떤 맥락에서 말씀주신 것인지 충분히 이해해요ㅎㅎ 하더라도 불필요하게 과열되어 우선순위를 혼동하는 일도 없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