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이용한 두 가지 토마토 파스타. 부라타 치즈를 할인 가격으로 구한 김에 속을 긁어내어 사용해보았다. 모짜렐라 치즈를 찢어 생크림과 소금을 더해 섞어주어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1번.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끓인다.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살짝 가열한 뒤 불을 내리고 면수를 붓는다. 미리 만들어둔 토마토소스를 넣는다. 방울 토마토 두 개, 혹은 작은 토마토 하나를 썰어 다시 불을 올려 끓인다. 토마토가 익어 물러지면 꾹꾹 눌러 으깨준다. 간을 보고 소금을 더한다. 면이 알덴테보다 조금 덜 익으면 면을 넣고 적당히 휘저으며 같이 끓여준다. 소스 농도를 보며 올리브오일을 조금 추가하거나 면수를 추가한다. 간을 보고 필요시 소금 추가.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조금 넣고 만테까레하여 잘 섞어준다. 플레이팅 후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한웅큼 올라고 잘게 썰어둔 바질잎을 올려준다. 2번. 마찬가지로 스파게티를 삶기 시작한다. 토마토를 듬뿍 깍뚝 썰어둔다. 팬에 오일을 올리고 토마토를 살짝 튀겨준다. 면수를 붓고 토마토 소스를 넣은 뒤 끓여준다. 간을 맞춘다. 면을 팬에 넣고 끓이며 소스 농도를 맞추기 위해 올리브유 또는 면수를 넣는다. 만테까레 후 플레이팅. 파르미지아노 레기아노 치즈를 갈아 올린다.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올린다. 레몬 제스트를 뿌려준다. 스트라치아텔라 치즈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만들어둔 토마토 소스가 산미가 부족한 편이라 신선한 토마토를 듬뿍 더하고 레몬 제스트까지 추가해 신맛을 가미한 2번 파스타가 맛이 더 나았다. 향후 개선점. 공통적으론 치즈의 유분에 밀리지 않도록 토마토소스 자체의 산미를 보강. 1번은 치즈와 섞을 때 소스를 더 균질하게 만들 수 있도록. 2번은 면을 넣기 직전에 토마토 규브를 추가하여 토마토의 식감을 보강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플레이팅에 조금 더 신경을 쓰자.

파스타

Various Art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