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네토, 에밀리아로마냐, 토스카나 지역을 두루 거치며 식재료와 와인을 하나씩 사 모았다. 베네토의 아지아고 치즈, 프로슈토 디 파르마, 모데나 발사미코, 모르타델라 볼로냐, 살루메 토스카노, 바롤로 치즈, 나폴리 안초비, 스페인 하몽, 칸투치니와 빈산토, 소금, 올리브오일, 버터… 어차피 육가공품은 한국 반입이 불가능하니 매일 밤 와인과 함께 열심히 먹었다. 일주일 넘게 와인과 페어링할 이탈리안만 먹다보니 아무래도 신선한 야채 섭취가 부족하다. 시에나 까르푸에서 루꼴라와 래디시를 사왔다. 루꼴라는 찬 물에 세척한 뒤 수분을 바짝 제거한다. 래디시도 세척한 뒤 얇게 저민 뒤 찬 물에 담가 냉장해둔다. 루꼴라를 깔아준 후 물기를 제거한 래디시를 올린 뒤 얇게 썬 가공육을 찢어 올린다. 여러가지를 시험해 본 결과 육향이 풍부한 하몽이 루꼴라의 쌉쌀한 맛에 지지 않아 잘 어울렸다. 마무리로 신선한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소금을 살짝 뿌려준다. Buon appetito!

식사류

Various Artists

뼈주부

아직 시에나 계시면 여기 야채, 과일 추천드려요 ☺️ https://maps.app.goo.gl/V6hqDsUoeWLEZ4PN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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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es_durhone 감사합니다. 두 번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