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식 볶음밥을 아주 좋아한다. 불향을 머금은 고슬고슬한 밥알, 포슬하면서도 탄력있는 계란, 은은한 단맛을 내는 야채. 잘 만든 차오판은 이 세 가지의 균형이 절묘하다. 어딜 가든 우선 볶음밥부터 찾았으니, 결국 스스로 만들기 시작한 것도 예정된 귀결이었다. 직접 웍을 잡아보고 나서야 알았다. 중식 화구의 압도적인 화력은 대체할 수 없는 무엇이다. https://www.instagram.com/p/... 더보기
로스토비후동. 산도를 만들고 남은 나머지 절반으로 돈부리를 만들었다. … 대접에 밥을 올리고 그레이비 소스를 넉넉히 붓는다. 로스트비프를 화산처럼 둘러 쌓고, 중앙에 노른자를 올린다.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하얀 용암처럼 요거트 소스를 뿌리고, 후추를 갈아 마무리한다. 뜨거운 밥 위로 차가운 로스트비프가 얹힌다. 간장 소스가 먼저 혀에 닿는다. 단짠과 감칠맛. 노른자를 섞으면 갈색 소스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요거트 소스의 산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