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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개

고기를 먹자. 자주 가는 마트에 평소에는 볼 수 없던 미국산 소고기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판다. 게다가 미국산 냉장 소고기 40% 할인 행사까지. 새우살이 나름 큰 편인 컷으로 고르고, 추가로 소고기 살치살에 양고기 숄더랙까지 잔뜩 집고 와인 한 병 사니 직원께서 연말 파티 하시냐고 물으시더라. 아뇨. 그냥 고기 배부르게 먹으려고요. 나름 골랐는데도 안이 잘 보이지 않게 만들었던 포장을 모두 제거하니 생각보다 식감을 해칠 것 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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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없음

부대찌개. 미군기지가 있는 지역들에서 그 기원을 찾는 편이다. 깔끔한 의정부식과 묵직한 송탄식이 양대산맥이라 한다. 의정부식은 치즈를 넣지 않고 송탄식은 베이크드빈즈를 넣지 않는다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내가 먹고 싶은 방식으로 마구 섞어 만든다. 내가 이해하는 부대찌개란 염도 높은 미국식 가공 햄과 소시지를 한국인의 입맛에서 맛있게 먹기 위해 고안한 문화적 혼종이다. 따라서 가공육을 먹는다는 소기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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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없음

적절히 가열한 야채는 안온한 열감을 머금은 채 살짝 저항감이 남은 식감과 본연의 수분감이 살아있어 입에 넣고 씹으면 기분이 좋다. 즉, 야채는 그 익힘 정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제는 대다수가 아닌 이 개념 하나로 먹는 음식이 청경채볶음이다. 청경채밖에 없으니 청경채만 잘 익히면 끝이다. 청경채의 가장 겉 잎을 솎아내고 크기에 따라 2등분 혹은 4등분을 한다. 잎 사이의 흙이나 먼지 등을 한 번 씻어준 뒤 물기를 최대한 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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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없음

라구 라이스 보울. 잔뜩 만들어놓은 짭짤한 라구 볼로네제 https://polle.com/SimpleLambda/posts/840 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요리다. 한때 뉴욕에서 Chipotle의 부리또 보울을 주식으로 먹고 지냈었다. 그 변형이라 할 수 있다. 아메리칸 비빔밥이라 해도 무방하다. 베이스는 고수 라임 라이스로 만든다. 80%만 익힌 고슬밥을 냉장해뒀다 소금간에 마늘기름에 볶다가 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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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없음

연어를 할인하길래 한웅큼 사들었다. 그리고 연어를 먹어보았다. 조금은 지난 기록이다. 연어장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밥반찬이라 기회가 될 때마다 만들어 먹었다. 간장, 미림, 청주, 물, 설탕을 기본으로 한소끔 끓여준 뒤 식혀 연어, 채썬양파, 청양고추, 레몬을 넣고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절인 뒤 흰 밥과 함께 김에 싸 먹곤 했다. 예전엔 재료비가 부담스러워 약간 짜게 만든 뒤 조금씩 너댓끼에 나눠 먹었었다. 하지만 이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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