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쌀국수 원픽가게가 바뀔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쌀국수 생각나는 날이면 늘 인계동에 갔는데 영통이 멀어서 가고싶다만 눌러뒀던 낭사이공에 드디어 가봤습니다. 영통역 다이소건물(홈플러스 옆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요. 문밖으로도 흘러나오는 베트남 노래가 인상적입니다. - 왕갈비퍼보(₩13500) 수원에서 갈비탕시키면 나오는 그 큰 갈빗대가 들어간 쌀국수. 지금까지 수원에서 먹었던 쌀국수 중 제일 진한 국물이었어요. 더군다나 고수 먹냐고 물어보시더니 먹는다고 답하자 한웅큼 얹어주시는 정까지.. 고수쳐돌이는 웁니다. 다만, 왕갈비 자체는 약간 질기고 속이 살짝 차가워서 그저그랬지만 깊은 국물을 위한 투자라면 기꺼이 먹겠습니다. 왕갈비도 있고 국수양도 많아서 양은 넉넉한 편. - 짜조(4피스, ₩4500) 다른 곳에서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짜조에도 고수가 들어있어서 좋았고 갓 튀겨져서 아주 바삭했어요. 소스로는 느억맘(맞나요?) 혼자가서 반세오나 분팃느엉을 못먹어본 것이 한이고.. 대신 반미를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리뷰. 분명 같은 수원인데 집까지 50분 걸린다는 건 함정.. 그치만 재방문의사 뿜뿜.
낭사이공 베트남식당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90 밀레니엄 프라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