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수원전통문화관 건너편 골목에 있는 콜링우드 방문. 행궁동 하면 전통문화관쪽 골목을 생각하지 보통 이쪽으로 건너오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 건너보니 이쪽에도 요즘 느낌의 카페가 꽤 있더라구요. 콜링우드(collingwood)는 도시이름 같긴한에 어디서 착안한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블랙톤에 조명과 그림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 아이스아메리카노(₩5000) 약간 특이한 마블무늬(?)컵에 담겨져 나왔어요. 원두의 선택지는 없지만 산미는 크게 없는 무난한 맛. - 솔티드카라멜크로플(₩5500) 바삭쫀득한 크로플 사이에 입맛을 돋우는 짠맛이 확 드러나는 크로플이었어요. 크로플 하는 카페가 많아져서 지금은 임팩트가 없지만 예전에는 더 인기있었을 것 같네요. 무난. - 누룽지소보루휘낭시에(₩2900) 고소하기만 한 누룽지라기보다는 약간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의 누룽지식감이 올려진 휘낭시에. 약간 엄마손파이를 떠올리게 하는 맛 조합에 씹는 느낌이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휘낭시에가 좀 더 좋았네요. 천장이 높아 소리의 울림은 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폴딩창을 열어두고 영업하고 계셔서 크게 시끄러움은 느끼지 못했고 분위기가 약간 어두운 편이라 데이트하거나 혼자 발산적인 작업하러 올 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22-80 #항상함께해
콜링 우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