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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추천해요
2년

•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쭉❛ ᗜ❛ ฅ (몰강이님 밋업 w/단율님, 청하님) 우스갯소리로 mp사용자님과.. 다른 홀릭분들의 칭찬이 이어져 기대되기도 했고, 이자카야를 좋아하기도 해서 한달의 기다림이 설레였던 '봉쥬르스고이'입니다.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10분여남짓 걷다보면 위치한 곳. 녹색의 구조물과 궁서체간판(?). - ★숙성회 한접시(중, ₩65000) 광어, 도미, 그리고 서비스 개념으로 얹어주신 방어. 첫번째 메뉴부터 감히 요즘말로 '찢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식감과 찰기가 훌륭해서 입에 넣자마자 아주 직관적으로 행복하더군요. 아직 방어를 먹기에 철이 이르지 않나 했지만 방어도 아주 좋았습니다. - 참소라 아스파라거스 요 메뉴는 원래 2만원이나 참소라를 조리하고나니 양이 너무 적은 것 같다며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사장님의 마인드가 참 좋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쫄깃한 소라와 식감좋은 아스파라거스가 불맛나게 볶아져서 조화로웠습니다. - 얼큰돼지탕면(₩12000) 고기짬뽕같은 스타일. 적당히 불맛도 나고 국물도 녹진해서 맛있었습니다. 딱 신라면정도의 맵기이고 찬밥을 말아먹어도 좋겠다 싶네요. - ☆봉스파스타(₩15000) 진한 명란크림베이스의 파스타. 크림 양에 비해 면 양이 조금 적다고 느껴졌지만 이렇게 진한 크림파스타는 또 오랜만이다 싶었고 크림소스를 숟가락으로 퍼먹을만큼 친숙하면서도 맛있는 메뉴. 소스가 넉넉한 편이니 찍어먹을 빵을 같이 내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 돼지고기 가지튀김(₩8000) 돼지고기를 다져서 튀겨낸 음식이다보니 맛이 없기는 힘들지만 사실상 가지의 맛, 식감 등은 거의 없다시피해서 굳이 가지튀김이라고 이름을 붙일 이유가 없는 듯. 가지의 존재감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바삭하고 맛은 있었어요. - 수제차슈 가쿠니슬라이스(₩15000) 차슈를 가쿠니(사각)모양으로 잘라 간장베이스 소스에 야채와 함께 버무려져나오는 메뉴. 약간 차갑게 나오는 메뉴다보니 좀더 앞쪽에 먹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 활새우회와 우니(₩50000) 메뉴판에서 별표가 붙어있는 메뉴는 다 주문해서 먹었는데, 시작부터 인상적인 사시미부터 이런저런 요리들까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번 횟집 리뷰에도 썼듯 수조가 있는 것 자체가 보증수표인데 가게 내부에 수조를 두는 배짱이 '으음-!' 하게 되는 그런 곳. 좋은 사람들과 또 방문해서 다음에는 맡김차림을 먹어보고 싶네요! 보다 자세한 리뷰는 다른 분들이 써주시는 것으로.. 호다닥! 22-199

봉쥬르 스고이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