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 혼밥하러 간 내가 죄인이오. 두 가지 다 술안주로는 확실히 괜찮은 메뉴일 수도. 식사 메뉴로는 아니었다. 잿방어 서비스로 조금 올려 주셨지만 그걸 감안해도 회의 양은 지나치게 적었고.. 소라 구이도 마찬가지였던. 그래도 맛이 확연하게 차별적이었다면 가격이 맞나 갸우뚱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나.. 리뷰에서 본 회들은 하나같이 두툼해 기대가 컸던 것에 비해 두께, 숙성도 모두 애매해 특이할 것 없는 술집들에서 내주는 것과 많... 더보기
술을 부르는 곳!!! 오랜만에 소주로 달렸습니다 ㅎㅎ 밋업으로 방문했어요! 추천 메뉴 위주로 싸악 주문했습니다. 숙성회는 양이 많진 않았지만 맛은 좋았어유 ㅎㅎ 크기도 크고 꽤나 두툼했는데 정말 기분 좋게 부드러웠습니다. 서비스로 방어도 주셨는데 이건 기름기가 살짝 아쉬웠고 광어랑 도미가 맛있었어욥. 방어는 겨울에 다시 와서 먹어보고 싶네요! 참소라 아스파라거스는 이날 소라 양이 너무 적어서 특별히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오히려 ... 더보기
봉쥬르스고이_일식주점부문 맛집(4) 최근방문_'22년 10월 1. 세상은 넓고 맛집은 많다. 망고플레이트를 하며 가장 큰 혜택은 구석구석 숨어있는 맛집들을 알아가는 점이다. 게다가 "봉쥬르스고이"만큼 매력적인 식당을 접하면 마치 이벤트에 당첨된것 마냥 참 기분이 좋다. 2. 평생 경리단길을 단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기에, 이런 업장의 존재조차 몰랐고, 만약 가봤다고 하더라도 쉽게 방문하지 않았었을것만 같은 비주얼이다. 하지만, 알맹... 더보기
안주 하나하나가 술을 부르는….매우 매우 위험한 식당. 너무 위험해서 나만 알고 먹고싶은 이자카야. 처음에는 이름도 그렇고 일식에 프렌치 터치가 들어갔다고 해서 인덕상점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80도 다른 분위기의 음식들이라 살짝 당황. 생각해보니 애초에 거긴 와인바고 여긴 이자카야였지…. 전체적으로 초록초록하고 어두우면서 오픈된 분위기. 보통은 밖에 두시는데 부엌 쪽에 있는 수조가 독특했다. 우선 메뉴판에 있는 별... 더보기
•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쭉❛ ᗜ❛ ฅ (몰강이님 밋업 w/단율님, 청하님) 우스갯소리로 mp사용자님과.. 다른 홀릭분들의 칭찬이 이어져 기대되기도 했고, 이자카야를 좋아하기도 해서 한달의 기다림이 설레였던 '봉쥬르스고이'입니다.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10분여남짓 걷다보면 위치한 곳. 녹색의 구조물과 궁서체간판(?). - ★숙성회 한접시(중, ₩65000) 광어, 도미, 그리고 서비스 개념으로 얹어주신 방어. 첫번째 메뉴부터 감... 더보기
정체불명 셰프의 마음 충만해지는 맡김차림. — 남들 모르는 맛집을 만나면 주변에 빨리 얘기해주고 싶어 안달이 난다. 그런데 재료에 타협하지 않고, 술집에 애견 동반을 허용하는 마음씨에, 개인과 식당의 인스타 계정도 구분할 줄 모르는 홍보 바보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면? 내가 서둘러 글을 쓰는 이유다. 이름처럼 미스테리한 곳이다. 첫 가게를 연 장소는 말만 경리단이지 거의 산꼭대기에 있었고, 현재는 제법 커진 업장에서 셰프님 혼... 더보기
음식도 분위기도 스고이! 경리단길 일층에 있는, 독특한 이름에 인사와 감탄사가 들어 있는 식당. 어둑한 실내에 푸른 어항 조명이 분위기를 돋우어 와인 마시기도 전에 몽환적인 기분이 된다. 듬직한 체구의 일인 쉐프 업장. 쉐프에게 오늘 좋은 재료의 요리 추천 부탁. 여섯명의 음식으로 모둠회 중자 둘과 해물 버터볶음 둘을 추천. 그대로 주문. 조그만 사각 나무 도마위에 광어, 엔가와, 도미, 농어, 참치등살, 잿방어 빼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