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틱한 인테리어, 조용한 분위기, 맛있는 빵 = d=(´▽`)=b 행궁동 카페라기에는 남문(팔달문) 로터리 근처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남문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딱 눈에띄는 이질적인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내부 역시도 어두우면서도 앤티크한 분위기의 가구와 소품들로 채워진 곳. - 아몬드크루아상(₩4500) 안에 달근한 필링이 들어있어 바삭보다는 의외로 촉촉했던 느낌. 아몬드도 먹고도 남을만큼 넉넉히 올려져있어 좋았습니다. - 빵오프랑보아즈(₩5200) 프랑보아즈는 나무딸기로 만든 리큐르를 의미한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퐁실하게 생긴 겉면을 쪼개면 상콤한 베리류 잼이 그득 들어있는 빵. - 아메리카노(₩4800) 모던/디퍼블렌드 중에 선택가능. 조금 더 진한 바디감이 있다는 디퍼블렌드로 마셨고 특이한 점은 위스키 마실 때 보던 둥근 얼음잔과 함께 나와 조금씩 부어먹는 스타일로 주신다는 점. 베이커리류와 곁들이기에 좋은 커피였습니다. 이날 작은 헤프닝으로 동행이 귀걸이 한 짝을 떨어뜨렸는데 사장님께서 흔쾌히 같이 찾아주시고, 찾아서 건네주시며 "이거 찾으면 또 와주실거죠?"라고 하셔서 홀린 듯 재방문하기로 약속하고 나왔습니다. ㅋㅋ 그만큼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더더욱 플러스인 곳. 주차는 근처에 남창동임시공영주차장이 제일 가깝지만 알음알음 무료주차로 소문이 나서그런지 거의 자리가 없고, 화성행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내려와도 나쁘지 않을 거리. 22-209
루아즈 블랑제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777번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