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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추천해요
2년

•내생애 가장 내장이 많은 국밥 1등.. 어딘가 드라이브가다가 뭘 먹지 싶을때는 역시 망플이 최고. 양평에 갔으니 양평해장국을 먹어야지(?) 싶어 가장 위에 노출된 이 곳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본점이라는 말이 주는 설렘과 약간 노포스러운 분위기에 하트뿅뿅. 내부는 외관에 비해 넓은 편이라고 느껴졌고, 주말 방문이라 선결제하고 주문번호를 받아두면 순서대로 서브되는 스타일. - 해장국(₩12000) - 내장탕(₩14000) 해장국은 고추기름 덕인지 국물이 붉게 나오고 선지가 들어있는 반면, 내장탕은 백탕같은 국물에 선지없고 오직 내장으로 그득한 타입. 간도 해장국은 별도로 얹을 필요없이 적절한 편인데 내장탕은 제입맛엔 다소 슴슴했어요. 다른 리뷰를 보니 하도 건더기양이 많아 공기밥을 조금 적게 잡는다는 글귀를 보았는데 정말 건더기만 먹어도 배가 차는 국밥은 처음인 듯. 콩나물도 시래기?도 조금씩 들어있지만 내장(양)이 정말 많아서 국물 반 고기 반 수준. 더군다나 이 고기도 정말 오래 삶아내는지 잡내도 없고 부드러워서 남김없이 싹싹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선지는 개인적으로는 유치회관의 선지를 더 맛있게 먹었어요. 상대적으로 미묘한 냄새가 있는 느낌. 양념으로는 테이블에 셋팅된 고추기름과 다대기, 다진 지고추양념장 등이 있고 필요에 따라서 다진마늘을 요청해도 내어주시니 입맛에 맞게 diy 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찬으로는 깍두기/겉절이/단무지가 마련되어 있는데 깍두기는 달달하지만 못내 무에 덜 배인듯한 느낌이 들었고 단무지는 직접 담그시는지 너무 신맛이 튀는 느낌이어서 그나마 겉절이가 제일 맛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사람이 끊임없을 정도로 오지만 홀이 생각보다는 넓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웨이팅도 그닥 길지는 않을듯. 양평오면 또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양평 신내 서울해장국

경기 양평군 개군면 신내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