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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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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갱기도민.. 서울케밥 오픈런.. 성공적.. 11시 오픈이라고 하여 정말 부지런히 출발했는데 10시 50분경 도착했을 때 이미 식사하고 계시는 분이 계셔서 대체 이 업장은 여는 시간이 언젠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1시가 가까워지자 손님들이 슬렁슬렁 등장하셔서 일단 착석.. 내부는 2인용 스툴식 3세트 정도에 테라스석이라고 말하기도 뭣한 2-3인 테이블 2개정도로 작은 규모. 심지어 테이블 중 하나는 옆집 부동산 앞에 펼쳐져 있네요. (ㅋㅋ) - 양고기케밥(₩7500) 도너를 다들 추천해주시는데 뭔가 많이 먹을 상태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케밥으로. 그치만 치킨은 또 너무 흔하여 양고기로 주문했습니다. 케밥 나오는데 시간이 왜이리 걸리나 싶기도 한데 한 10분정도 걸려서 수령.. 속이 정말 꽉 차있어서 한입에 베어물기 힘든 통통한 사이즈인데 딱 넣자마자 양고기 향이 확 퍼지는 그런 한 입이여요. 온도감이 따뜻할 때는 딱 조화로운 편인데 식으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좀 더 올라와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어쨌건간에 잘 안먹혀서 딱 반쪽 먹고 끝났는데 포만감이 상당했던. 그치만 계속 손님들이 몰려와서 주문을 하는데다, 자리없다고 일행과 통화하는 사람들에.. 매장식사로 선택하신 분이 자리가 없어 제가 식사하던 중에 테이블 위에 나온 메뉴를 올려두시는 작은 해프닝 등 이 모든 정신없는 분위기가 너무 힘들었다... 한 번 가본걸로 만족하고 개인적으로는 4.7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여 괜찮다로.

서울케밥

서울 용산구 새창로 181 선인상가 21동 1층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