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피순대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Tmi로 제가 어디 가고싶다 핀을 많이 찍는 성격은 아닌데 서울에서 피순대를 한대서 오랫동안 위시에 있었던 곳 의정부구경하고 서울 내려오는 길에 저녁으로 들렀습니다 -피순대(소) 막창피순대 반, 일반피순대 반. 전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터라 전주피순대 같은 맛일까 기대가 컸는데, 피순대를 처음 먹어본다면야 신기하고 맛날 듯 합니다만 이거 있으니 전주 안가도 된다 싶은 맛까지는 못 가는 듯 전주에서 먹은 피순대보다 좀더 뻑뻑하고 입안에 잔여물이 많이 남는 느낌인데 그게 한 피스 크기때문인지 두께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덕에 쉽게 물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주에서는 깻잎쌈에 피순대+초장+마늘 한 점이면 뚝딱인데. -피순대국밥(피순대, 염통곱창감투)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는 하얀 국물의 국밥. 잡내 많이 안나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국물에 적셔져서 그런가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그런가 국밥 속 피순대는 뻑뻑하다까지는 아니었네요. 반찬으로 상추된장무침과 깍두기, 양파새우젓무침이 나오는데 양파새우젓무침 비주얼에 감탄했지만 의외로 느낌 없었고 상추된장무침이 오히려 더 손이 가더라고요. 운전하고 가서 소주를 못마셔서 그런가 약간 흥이 안났네요. 오히려 전주내려가서 피순대 먹고싶어지는 밤이었습니다
전주 피순대 추어탕
서울 강북구 오현로31길 17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