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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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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오랜만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지(busy) 찌개를 먹었습니다.. 수도권에 올라와 산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적응이 안 되는 것이 바로 비지입니다.. 제 고향인 경북 모처에서는 비지를 그냥 먹지 않고 발효 시켜서 '비지장'을 끓여 먹습니다... 된장처럼 콤콤한 냄새가 나는 비지에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걸쭉하게 끓이면 밥 한 공기는 공기처럼 사라집니다.. 최근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충청도나 강원도 내륙지역에서도 비지를 발효해서 먹더군요... 이 좋은 음식을 서울 사람들은 왜 안 먹는지 아쉬울 따름입니다... 혹시나 해서 비지장 혹은 띄운 비지를 파는 가게들을 검색해 보았으나 다 망했더군요... 오늘 저녁으로 비지를 먹었으나 비지를 향한 저의 그리움만 더하였습니다...

유래 도시락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089 강동 헤르셔 복합시설동 지하1층

Q녕

안녕하세요 선생님 발효비지장 영업나왔습니닼ㅋㅋㅋㅋ 근처에 https://polle.com/notorious2q/posts/589 이곳에서 드실 수 있어요!!

경북의미각

@notorious2q 대박 길동이잖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