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단길 안쪽에 숨은 보물! 건강원 간판을 달고 있지만 사실은 정갈하고 맛있는 한식 안주를 파는 술집이다. 양념장과 밑반찬도 조미료맛 없이 아주 깔끔하게 맛있고 추천 메뉴인 돼지고기 수육은 부드러웠다. 배가 고파서 주문한 메뉴였는데 맛도 있고 배도 부르고 반주하기에도 아주 그만이다. 양이 조금 부족해 계란말이와 스팸구이를 추가했는데 계란말이가 튼실하게 말려있어 평범한 메뉴지만 좋았다. 정말이지 하나같이 소맥을 마구 부르는 안주들!! 찾아가는 길이 조금 수고스럽지만 그 덕에 더 아지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독특한 외관과 분위기는 덤. 다찌자리와 4인석 2개정도로 실내가 좁은 편이라 방문 전 전화해서 자리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보마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6길 7 지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