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너무 높았던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보기도 예쁘고 달큰한 감칠맛이 감도는 느낌의 식사였지만 취향에 잘 맞지는 않았다. 특히 파스타는 하나 같이 소금간이 너무 강렬해버림.. 제일 짜긴 했지만 크리미한 관찰레 맛있었고 봉골레도 좋았다. 보타르가는 멋진 비주얼에 반해 맛은 평범하다. 제일 별로였던 건 리조또. 바질페스토는 맛있었는데 설익었다. 그리고 리뷰를 통해 이미 알고 갔지만 양이 정말정말 적다. 농담 아니고 성인 여성도 혼자 파스타 세 그릇 쌉가능.. 방문한 날 샘킴 셰프가 주방에서 총괄하는 모습을 맨눈으로 볼 수 있어서 랜선 팬으로써 썩 기뻤지만 재방문은 안할 거 같다.
뜨라또리아 샘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10-3 2층